6차시에 이르는 산업안전 보건교육 강의를 들었다
예술현장은 그동안 산업안전 보건법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곳이었다
대부분이 프리랜서이고, 비정규직인 현장에서
예술공연, 제작, 전시 등의 현장에서 사고를 당해도 마땅하게 산업안전재해로 인정받기도 어려웠고, 마땅한 법규도 없었다
2020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특수고용노동자들이 보호를 받게 되었듯이
최근에는 예술인들도 산업안전 보호 대상이 되고 있는 추세다
총 6강의 강의를 들으면서
산업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재해 양태를 알수 있었고 대처법 및 산재보상에 관해서 들을 수 있었다
예술인으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낯선 산업현장의 사례들도 있었지만,
그 부분 역시 삶의 현장속에서 , 예술인들이 관심을 갖고 연대해야할 공간들이므로
다소 어려웠지만 이해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였다
일부 기술적인 부분은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건너뛰었다
특히 6번째 교육이었던 중대재해 사례 교육은 최근의 이슈와 관련이 있어서 관심을 갖고 보았다
교육내용도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영상을 통해 흥미있게 사례와 중대재해현장의 문제점을 진솔하게 알려주어서
크게 공감이 되었다
어떤 산업현장이든 미리 위험을 알고, 대처방법에 대해서 현명하게 대처하며
책임관리자들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책임감이 있다면
좀더 안전하고 일하기 편한 일터가 될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